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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I 환경의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

2024.03.08

 

일반적으로 사무환경이라고 하면 개인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을 지급받아 사용하는 PC 환경을 말합니다. 이 업무 환경에서 MS Office를 사용하여 업무를 수행하거나 메일을 주고받고, 회사의 그룹웨어 시스템에 접속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업무를 보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기밀 시스템에 접근하는 사용자 또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지급받은 PC외의 추가 장비를 지급받아 해당 기밀 시스템만을 접근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물리적인 장비를 지급받았다면, 근래에는 각 회사에서 직접 구축한 VDI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가상 데스크탑)환경에서 제공된 PC, 즉 가상머신을 사용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On-Premise VDI 환경 역시 별도의 서버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구성하여 사용하는 것으로써 구성 및 유지하기 위한 공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는 일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이 On-Premise VDI 환경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애저 버추얼 데스크탑(Azure Virtual Desktop)이라는 제품과 Windows 365라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AWS의 경우에는 Workspace라는 제품이 있고, VMWare는 Horizon 등의 제품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VDI 장점 ① 비용절감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On-Premise VDI 환경의 경우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늘거나 줄어드는 것에 관계없이 고정 비용이 발생하게 되어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 VDI 환경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면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특성 상 사용하는 만큼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서 필요한 장소나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을 유지하기 위해 따르는 리스크와 비용 등도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좀 더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VDI 장점 ② 관리 운영 및 사용자 접근의 편리함

 

예전부터 On-Premise VDI 환경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은 있었으나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회사 내부에 있으며 같은 네트워크와 장소에 있는 것이 아무래도 운영 상 이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업무 환경에 따른 다양한 형태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갑작스러운 재택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회사 내부 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 개인 PC에서 업무 시스템을 접근하는 경우 보안 정책 상 리스크가 따르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통제하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또는 VPN 연결 등의 환경을 구성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의 VDI 시스템입니다. 각 회사에서 설정한 보안 정책에 따라 배포된 VM 환경은 회사 내부와 VPN 등의 네트워크로 연동되어 있어 업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최종 사용자는 정해진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VM에 연결하게 되며, 이 때에는 443 포트 등으로만 연결된다거나 USB나 디바이스 리디렉션, 클립보드는 차단되는 등의 형태로 보안을 강화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택 근무 시에도 최대한 기존 시스템과 유사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되 관리 운영 상의 이점과 사용자 접근의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VDI 서비스

 

Microsoft 에서는 애저 버추얼 데스크탑과 Windows 365를 각각 용도에 따라 솔루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애저에서 PaaS로 제공되는 Web, Gateway, Broker, Licensing 서비스를 통해 관리하는 애저 가상 머신을 사용합니다. 애저 버추얼 데스크탑 PaaS 서비스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가상머신 및 Azure Network 등의 인프라를 사용하는 만큼의 비용만을 지불하면 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지정된 시간에만 업무를 하고, 사용자의 증가/감소가 잦은 콜센터를 운영하는 부서에서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가상 머신을 사용하게 되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Windows 365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Office 라이선스나 M365 라이선스를 구매하여 사용자에게 할당하듯이 Windows 365 라이선스를 사용자에게 할당하는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관리자는 사전에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될 Windows OS 버전이나 네트워크 구성을 미리 설정하고, 사용자는 라이선스를 제공받으면 바로 하나의 가상머신이 배포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Windows 365 App을 사용하여 접속하면 하나의 PC에서 두 개의 OS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자는 온전히 하나의 가상머신을 혼자서 사용하게 되며, 24x7의 비용이 라이선스 비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간략하게나마 퍼블릭 클라우드의 VDI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세부적인 구성이나 시나리오 등의 자세한 내용까지 각 솔루션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가이드와 커뮤니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MS AVD 소개: azure.microsoft.com/ko-kr/products/virtual-desktop

MS W365 소개: www.microsoft.com/ko-kr/windows-365

AWS Workspace 소개: aws.amazon.com/ko/workspaces/